이철우 경북도지사 가 15일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을 방문해 지역의 성장을 이끌 고속도로와 산업철도, 통합신공항, 포항지진특별법 등 현안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대교)건설을 건의하면서 “아시안 하이웨이(AH6)의 핵심 축으로 환 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첫 횡단교이자 통일과 교역, 동해안 관광산업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부의 총사업비 변경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포항지진특별법이 제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의 절박한 심정을 전달하고 정부의 종합지원 대책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

지난 50년 간 대한민국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 산단 지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후 물류비 절감 차원의 경쟁력 제고로 구미산단(사곡~구미산단) 철도가 조기 건설 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로 구미 인근 4개 고속도로와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신설로 북구미 IC ~ 군위JC간 고속도로건설을 건의했다.

이지사는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을 연내 결정해 줄것도 국방부에 건의했다.

연내 공항이전 부지 선정시는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항공연계산업, 물류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장기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이번에 건의한 고속도로와 산업철도,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기반 구축과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