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내에 내걸린 상주시장 자진사퇴촉구 현수막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2심 모두 당선무효형을 받은 황천모 상주시장에 대해 상주 시민 단체가 시장직 자진 사퇴 촉구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은 참언론 시민연대, 상주발전혁신위원회,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상주타임즈, 대한민국정치행정혁신위원회, 한사모상주지부 등으로 상주시청 앞과 시내 4곳에 게시했지만 상주시 는 19일 강제 철거 했다.

따라서 참 언론시민연대는 19일 정오 서성동 소재 참언론시민연대 사무실 앞에서 새로넷 방송사와 지역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과 인터뷰를 통해 황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서 내용-

작년 6.13선거를 통해 1만5,94표 유효투표25.65%의 낮은 득표율로 상주시장에 당선된 황시장은 “잠든 상주를 깨우고 새로운 상주를 만들겠다”는 당선소감과 달리취임 초기부터 현재까지 시정에 전념할 수 없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지난 8월8일 고법에서 “사회적 신의를 저버리고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크게 훼손했다”며 원심대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함으로써 사실상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상실한 것이다.

황시장은 더 이상 레임덕과 구설수 등 구차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사과 하고 시장직에서 자진사퇴해 인사와 부조리에 대한 의혹을 불식하고 산적한 상주시정을 부시장 체제로 전환해 시정 공백을 몌워야 할 것이다.

아울러 실낱같은 희망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임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시민연대는 황천모 상주시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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