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반려동물 콘서트 언제 배꼽 빠지나 울상.. 8월 축제일 다가오자 군청공무원들 전유성설득차 남원행..그러나 전씨 청도 글자 들어간 청바지도 보기싫다며 거절

‘잘키운 축제하나 열기업 안부럽다’는 말이있다. 이처럼 성공한 축제는 자치단체의 유무형 재산적 가치를 가져와 지역홍보와 함께 관광객의 지갑을 열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도군은 전국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 축제인 ‘개나소나 콘서트’를 올해부터는 명칭사용을 할수없어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

청도군에 섭서함을 떠나 모욕감마져 느낀다는 전유성씨가 불만을 토로하고있다.

문제는 지난해  축제 개최 준비과정에서 청도군이 3년간 축제조직위원장을 맡은 전씨를 배제한 채 별도의 기획사를 선정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해 7월 청도군은 '제4회 청도 코아페'(10월 12~14일)의 준비를 전씨와 사전 협의 없이 다른 업체에 맡겼다. 전씨가 이에 대해 군에 묻자 "왜 설명해야 하느냐"는 말이 돌아와 속상한 수준을 넘어 모욕감을 느꼈다며 청도군과 결별했다.

그간 이축제가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한것은 최초 축제 창시자인 전유성이 있어 가능했지만 전유성은 지난해 청도군과 불화를 빚은후 그간 정들었던 청도를 떠나 딸이사는 남원으로 내려가 버렸다.

속이탄 청도군은 올해 8월 축제일이 다가오자 지난4월경 군청 담당공무원들이 남원으로 내려가 삼고초려를 기대 했지만 전씨는"청도는 커녕 청바지도 보기싫다”며 단호히 거절 당해 남원행은 빈손이 돼버렸다.

이처럼 전씨의 거절로 청도군은 지난8월 3일 콘서트 명칭만 바꾼채 종전처럼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 ‘2019 반려동물을 위한 콘서트’란 이름으로 행사를 개최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시들해 종전 3천명 관객이 1천여명으로 줄어든 반토막을 떠나 3/1 이 돼 버렸다.

이는전씨가 2009년부터 지난해 까지 지난 10년간 축제에 자신의 후배개그맨인 심형래,이영자등을 무료공연으로 전국관객을 동원해 전국 어느축제 못지않는 유명 축제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극장은 ‘전유성’이라는 이름의 유명세와 개그맨 지망생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공연으로 철가방 극장에 가면 “배꼽이 빠진다”는 입소문까지나 2012~2018년 4월 개관 후 7년간4400여 회 공연에 20여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 신기록도 세웠다.

이를 두고 청도군민들은 똑같은 컨셉으로 같은 장소에서 축제를 개최했지만 관객이 예전 같지 않아 날이 갈수록 하찮은 축제로 전략할까 울상이다. 

이는 반려동물 축제는 각언론사와 기관단체등도 많이 개최한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란 역부족 이기 때문이다.

볼거리 부족으로 반토막난 관객들이 무더위속 부채질을 하고있다.

게다가 청도군은 올해 부터 상표등록한 이명칭을 사용못해 결국 반려동물 축제로 명칭을 바꾼후  공연장인 철가방 극장도 리모델링 해 버려 청도군 대표축제로 자리잡은 개나 소나 콘서트는 시들한 축제로 전락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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