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재이용수 처리해 3공단 입주기업 공급하는 공업용수관 파열

공업용수관 파열로 물난리를 겪은 3공단일대도로

28일 오후 1시 20분쯤 구미시 3공단 일대에서 공업용수관 파열로 주변 도로가 침수돼 물난리를 겪었다. 공업 용수관 파열로 3공단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자 행정기관 등에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치자 경찰은 28일 이일대 도로 교통 통제에 나섰다.

통제 구간은 구미시 시미동 LG디스플레이 4·5·6단지 정문에서 SK실트론 네거리 구간에 이르는 약 300m 구간으로 사고 직후 왕복 4차로 전체에 교통 통제가 실시됐으나 오후 3시 30분 기준 왕복 2차로에서 교행이 가능한 상태다.

구미시·경찰·소방서는 이날 도로 침수는 하천수를 재이용해 3공단 내 입주기업들로 공급하는 공업용수관이 파열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이 용수관 상황을 확인하고 용수 차단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야간작업을 해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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