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2일 행정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존 13개 민원 관련 부서에 적용하던 행정서비스헌장을 37개 부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미시 행정서비스헌장은 1998년 민원 관련 7개 부서에 적용하다 2000년 12개 부서, 2001년 13개 부서로 늘었으며 올해 조직개편에 따라 24개 민원 관련 부서가 추가돼 37개 부서로 확대됐다.

이들 37개 부서는 민원사무나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 시정, 보상 등에 대한 이행기준을 정해 처리해야 한다.

헌장은 3일 이상 걸리는 민원은 처리 단계마다 전화,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리고 담당 공무원의 잘못으로 두번 이상 방문한 경우 사과와 함께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박성애 사회복지국장은 "사소한 태도가 고객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관련 모든 부서에 민원인 응대 메뉴얼을 개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