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디글로벌社와 업무협의

이색 직종 취업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구미대가 ‘해외 크루즈 승무원 취업 확대’에 나서 호평을 받고있다

크로즈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구미대 재학생들

구미대가 최근 크루즈 승무원에 주목하는 것은 글로벌 관광산업의 발전과 확대 추세에 따라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크루즈 선사 취업은 일명 ‘크루즈 홀리데이’로 세계 80여 개국 출신의 승무원들과 선상 근무를 통해 글로벌 직무 및 어학역량 강화와 경유지 세계 문화탐방과 항해후 2달간 휴가도줘 취업자들의 인기 직종이다.

이를 반영하듯 크루즈 선사 해외취업 설명회에는 관련 학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자 구미대는 19일 해외 크루즈 선사 인력공급 업체인 스피디글로벌(Speedy Global Limited)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업무협의와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국내 크루즈전문업체인 ㈜팬스타라인닷컴과 승무원 인재양성과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MOU체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피디글로벌사의 마틴 오디 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날 구미대를 방문해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전자컴퓨터공학부, 전기에너지과와 교육과정 운영을 협의했다.

업무협의는 정창주 총장과 마틴 오디 대표를 비롯 최성철 호텔관광조리학부장, 관련 학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와는 고객서비스, 카지노딜러, 칵테일, 커피 및 조리 전문인력을, 전자컴퓨터공학부, 전기에너지과와는 카지노설비 기술인력 양성을 각각 협의했다.

정창주 총장은 “국제선 크루즈는 움직이는 하나의 도시이며 여러 전문 직종이 필요해 해외취업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대학은 국제적 전문기능과 업무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 해외취업을 확대할 수 있고, 업체는 안정적인 선사 인력을 확보를 할 수 있어 상호협력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에 본사를 둔 스피디 글로벌사는 세계 1위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크루즈(Carnival)과 2위 업체인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등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에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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