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도공 공사비 분담 합의로 신속히 착공

북구미IC 조감도

한국도로공사의 추가 공사비 부담으로 지연되던 북구미IC 4월 공사 착공이 구미시와 도로공사의 공사비 분담 합의로 신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고속도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에 추가 IC 설치의 당위성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건의, 실시 설계와 올해 2월 국토교통부에서 도로구역결정 고시를 함으로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북구미IC의 조기 개통을 위해 올해 3월 입찰공고를 하여 4월에 공사 착공계획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에서 공사비 증가분(20억)에 대해 구미시의 추가 부담을 요청해 착공이 지연됐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분담협의를 구미시, 지역국회의원(백승주, 김현권), 한국도로공사와 신속히 협조, 환경영향평가 조치사항인 소음방지 시설 공사비 일부를(5.5억원) 구미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도로공사는 늦어진 사업 착공을 만회하기 위해 사업비 분담 협의행정처리와 병행, 조속한 공사착공 절차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4월말을 전후해 공사에 대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낙찰자가 선정되면 곧 착공하게 된다.

북구미IC는 선기동 진줄교 일원에 설치되며, 총사업비 280억원이 투입된다. 북구미IC가 설치되면 구미IC의 교통수요를 분산, 특히 도량·봉곡·선기동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에 많은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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