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에서30억원 증가 수상..산비탈심어 말라죽어 예산낭비 지적

무을돌배나무 숲 조성사업 관리부실로 고사목이 많다.

구미시의회 김택호 의원 (보조사업조사특별위원장)이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사업에 보조금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따라서 구미시의회의 차원의 조사특위 의혹 대상이 돤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1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된 사업으로 당초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차적 추진 계획으로 △2016년16억원 △2017년20억원 △2018년 36억원 △2019년 28억원을 투입해 4년 만에 조기 마무리해 보조사업 의혹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4년 사업수행으로 남유진 전 시장이 최종결재 당시 120억원 사업이 2015년 최종결재에서 선산출장소장 전결로 30억원이 증액된 150억원으로 나타나 구미시장이 결재 책임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즉 선산출장소장이 시장 전결없이 추가로 30억원을 결재해 당초120억원이 150억으로 증가했다는 주장이다.

그후 이 사업 추진 핵심자는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해 2016년 승진 후 사업도 조기 마무리 돼 승진 의혹설도 제기했다.

게다가 2019년 72억원을 투입한 돌배나무 숲 관리비만 현재 4억6천만원으로 앞으로 100억원 전액 투입 시는 매년 관리비만 6억4천만원 이상 들어가 수익성없는 사업에 구미시의 혈세 낭비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6년 이후에도 돌배나무 숲 관리 계획이 있어 10년 관리할 경우 관리 비용만 64억 정도 들어가며 사유지에 심은 돌배나무는 고사한 것도 많은데 왜 관리비용을 구미시민들의 혈세로 지급해야 되느냐”며,“향후 구미시 보조사업 특위는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사업의 특혜 의혹 등 진위 여부를 소상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A 전 출장소장은 “무을 돌배나무숲 조성 사업은 보조금 사업이 아닌 국비 등이 들어간 지방 사업비로 시의원이 보조금과 사업비도 구분치 못하느냐”며 “묘목식재 시도 통상 100그루 중 70%는 살고 30%는 고사할 것을 감안해 식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당시 특화사업 조성 시 들어간 묘목과 향후 관리비도 국·도·시비가 포함됐고 묘목식재, 관리는 구미시가 아닌 구미시 산림조합에 위탁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무을 돌배나무숲 조성 조감도


또한“ 30억원 출장소장 전결에 대해서도 당시 부시장과 논의해 결정된 사업 승인으로 내가 임의로 30억원을 결재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은 남유진 전 구미시장 시절 2014년 10월 총사업비 120억원(국도비 78억, 시비 42억)을 들여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무을면 국·사유지임야 유휴지에 600ha에 돌매나무를 심어 생활경관림을 조성해 이 중 20억원을 들여 62km에 걸쳐 도보트래킹과 등산 숲길을 조성해 6차산업에 대비한 농산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한다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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