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론 FM 실직위기 근로자 대책회의가 김천시청에서 열렸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천공장 폐쇄로 실직 위기에 처한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노동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김천시·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11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기관별로 대책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현장 설명회를 열어 실업급여 지급, 집단상담, 취업 성공 패키지 참여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경북도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김천시취업지원센터에서 이·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일자리정책을 연계한 재취업,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맞춤형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김천시도 대책반을 꾸려 지역 기업들과 재취업을 협의하고, 조성 중인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공장 용지를 선분양 및 조기 착공해 10월까지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시에 대량 실직사태가 발생하는 만큼 관계 기관이 협력해 실직자들이 조기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경쟁력에서 중국과 인도에 밀린 데다 원가 부담 때문에 2014년부터 영업적자가 누적되자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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