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식구 감싸기 징계해야

김희수 한국당 경북도의원이 현장에서 도박혐의로 체포돼 당원권 1년 정지를 받았다.

포항이 지역구인 김의원은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3시간가량 포항 남부의 한 사무실에서 지역 주민 4명과 함께 판돈 562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 도의원은 윤리위에 "자신의 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탈당계는 제출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당원권 박탈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와 달리 추가징계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당 장석춘 도당 위원장은 “ "고등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는 추가징계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경북도의회는 김희수 의원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제명해야 한다"며 "제 식구 감싸기로 도민들의 민심에 반하는 미온적인 결정을 한다면 도의원 전체의 신뢰도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당 당규에는  현행 법령 및 당헌당규윤리규칙을 위반해 당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민심을 이탈케 한행위시는 징계할 수 있으며 징계는 제명과 탈당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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