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의회 최종결정 부결시 장시장 체면 크게 손상, 오는 26일 시의회 부결시 장시장 체면 크게 손상

구미시청전경

구미 새마을과 존폐여부를 놓고 그간 진보,보수단체들이 첨예하게 대립해온 새마을과가 오는26일 결정될것으로 봐 구미 시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새마을과 폐지는 장세용구미시장이 지난3월 22일 예비후보시절 4번째 내건 공약으로 새마을과를 폐지하고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후 당선돼자 장시장을 지지해온 구미참여연대등 시민단체들은 꾸준히 폐지를 주장해온 반면 보수단체들은 박정희 역사지우기라며 반발하며 한달이 넘도록 천막농성도 벌였다.

이런 공약사항으로 구미시는 시민 의견 등을 포함한 조례안을 검토한 뒤 다음주 중 구미시의회에 넘길 예정이다. 반면 시의회도 예민한 문제인 만큼 오는 16일쯤 이 조례안에 대한 구미시의 입장과 설명을 한 차례 듣고,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27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례안 통과에 대한 최종 가부를 결정한다.

정례회는 다음달 14일까지로 이기간 중 의원들이 조례안을 통과시키면 1978년2월 구미시 새마을과 첫탄생후 40년 만에 새마을과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반면 부결되면 존속한다.

그러나 새마을 단체들은 물론 구미시회 의장등 13명이 새마을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하고 있고, 새마을단체들도 반발해 새마을과 폐지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구미시의원 총 22명중 자유한국당 소속 12명, 더불어민주당 8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1명으로, 구미시의회 의장 부의장 모두 자한당 소속으로 민주당보다 5명이나 더많아 표결시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표결결과 과반수 표를 얻지 못하면, 새마을과 명칭 바꾸기 등 구미시의 조례안은 부결돼 새마을과 폐지는 물건너가고, 취임후 첫조례안을 상정시킨 장세용 구미시장의 공약도 물거품이 돼 그의 체면은 크게 손상될것으로 보고있다.

한 간부공무원은 “현재 의석수로 볼때 부결될 가능성도 높아 16일 표결전 시장이 시의회와 만나 조율해 협치가 이뤄질때 시장의 체면 손상등은 미연에 방지할수 있을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회 의원13명은 지난 1978년 새마을과를 신설해 지금까지 새마을운동종주도시로 새마을정신을 국내외에 알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다며.그 밑바탕 에는 새마을운동이 큰 역할을 했는데도 시장이 바뀌었다고 새마을과 폐지운운은 구미정서에 맞지않다며, 따라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새마을과 폐지보다 구미 경제살리기에 전념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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