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순리무시한 노조의 일방적타협 과 무리한 요구 단호한 거부 의사 밝혀

김충섭시장의 기자회견 장면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30일 이틀간 민노총 김천시장실 점거에 대한 강경대응방침을 밝혔다.

6일 오전 10시경 시청  3층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최근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김천시청 기습 불법점거에 대해 소회와 대응방침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천시청 출입 기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시장은 “이번 민노총의 시청 불법 점거 사태로 인해 민원인과 시민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시민들이 민노총 노조원들의 불법행동에 강력해 대응해 준데 대해 감사 표시”를 전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 민주노총 대표와 면담 시는 노초측의 주장과 요구는 타당성과 합리성이 약하고 형평성과 기회균등의 원칙에 맞지 않아 수용할수 없다는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6일 김천시청 기자회견장에 모인 기자들

특히, 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 간부 5명은 지난달 30일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민노총 소속 기간제 조합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이틀간 김천시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후 31일오후 늦게 시장실을 해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시청사 정문에 천막농성 및 시장의 출퇴근 시간에 확성기와 피켓시위 및 촛불시위는 물론 심지어  시장 거주 아파트 현관까지 진입해 확성기와 피켓시위 등을 벌여 이곳 아파트 입주민들의 소음공해 피해로 불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30일 시장실을 점거한 민노총 산하 노조원들

이날 노조 측 주장은  11월 경 계약 기간 만료되는 3명 등 민노총 조합원 7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줄것을 요구하며 김시장과 즉시 면담도 요구 했지만 김시장은 다른곳에 있어 이들과 충돌은 없었다.

노조관계자는 “정부의 무기계약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들이 포함되는데, 김천시가 무기계약직 전환에 소극적"이라며,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했다.

30일 시청앞서 무기직전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민노총산하 노조원들

한편,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년 계약의 기간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이들 중 21명이 민노총 조합원으로 민노총은 연내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조합원 4명과 내년 초 3명 등 7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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