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전경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12월 9일 인도네시아에 물 산업 선도기술이을 첫 수출하고자급속수 처리기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MOU체결은 경주시 맑은물사업소에서  인도네시아 수 처리기업인 ㈜테크니콘과  급속 수 처리기술의 인도네시아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양해각서는 경부시가 예산 6억5000만 원을 들여 인도네시아에 이동형 급속음용수 공급 장치 시범시설을 2017년5월까지 설치하고 시설 운영과 영업권 부여 등 제반사항은 ㈜테크니콘이 맡게 된다.
㈜테크니콘은 인도네시아에서 물 산업 연구분야, 환경산업 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급속음용수 공급 장치의 현지 영업과 경주시의 물 처리 기술홍보도 담당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 10월 급속 수 처리기술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알리 인도네시아 수석보좌관이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급속 수 처리장치를 견학하고 인도네시아 사업화에 대해 정치적 제도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천여만 명으로 경제성장률이 5%대로 지속적으로 상승 중에 있다.세계 물자원의 6%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수도 보급률은 24%로 매우 낮은 실정으로 정부차원에서 상·하수도 확충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 물 산업 진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최양식 시장은 “㈜테크니콘과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의 선진 물 산업 기술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더욱이 현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화 성공에 디딤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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