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로자들 일보다 노는게 우선, 베트남 퇴근시간 집보다 냉방시설좋은 공장서 서로 잔업하려고 욕심, 임금격차 한국근로자 10/1수준 노조파업전혀없어

구미공단전경

최근 베트남의 삼성전자 얘기가 SNS를 타고퍼지면서 구미시민들께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장세용 구미시장 밴드에도 게시된 이글은 최근 탈구미 패싱으로 골이 깊은 구미시들께 공감을 얻고있다.

글은 시민들은 무조건 떠나는 삼성을 욕할게 아니라 그간 구미시는 무엇을 했는지 새겨들어야 한다고 질책한다.

10년전 구미휴대폰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한 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 서북쪽 박닌성에 베트남 직원 2만4천명이 일하고 있다.

구내식당서 밥을 먹는 직원들은 한 손에는 숟가락을 다른 손엔 젓가락을 들고 있었는데한손보다 두 손은 밥먹는속도도 빠르다.

이처럼 손재주가 뛰어난 베트남 사람들은 휴대전화 만드는 작업을 빨리 익히는 편이다.

2008년삼성전자는 구미의 휴대전화 사업장을 확장하는 방안과 해외에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최종 검토한 끝에 베트남 진출로 결정했다. 이는 10분의 1도 안되는 싼임금때문이다.

현재도 고졸 여직원들의 월 급여 (초과근로수당포함)는 베트남이 353달러로 한국의 3,715달러로 10/1 수준으로 저렴해 삼성은 2012년 베트남에서 1만9665 명의 직원을 뽑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구미공장 채용 인원은 고작 175명에 불과했다.

삼성은 휴대폰 공장에서 일할 직원 모집으로 공장 인근 200km 이내인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고교 졸업생을 모집하지만 대부분 공장 일에는 손사래를 친다.

이유는 생산공장 일보다 학벌만능주의에 사로잡혀 모두 대학문을 두드리는 데다 취업 희망자들도 구미보다 수도권인 서울 쪽을 원해 생산직원 모집에 비상이 걸려 삼성은 베트남공장으로 눈을 돌렸다는것이다.

특히,베트남직원들은 업무 숙련 속도는 초기에는 한국 근로자가 빠르지만 3개월 지나면 비슷하며 냉방 시설이 갖춰진 공장이 집보다 훨씬 시원해 직원들이 잔업을 더 시켜 달라고 졸라 한국의 주5일젱에 이어 52시간 초과근무 수당도 신경안써도 돼 누가 국내에 투자하겠느냐는 것이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에 공장부지 112만4000m2(약 34만 평)를 공짜로 내놨다.

공장부지 무료와 함께 법인세도 초기 4년 동안 한 푼도 없고, 4년이후 12년간은 5%,그후 34년간은 10%를 내면 돼 한국의 22% 법인세 납부와는 천양지차다.

법인세와 함께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도 면제되고 전기.수도.통신비는 절반 수준이다.
특히,베트남은 노조힘도 쇠약해 노조가 파업해도 정부가 통제하니 4시간이내 대충 끝낸다.

이처럼 한국과 달리 베트남 정부는 해외기업을 받들어 모시니 한국기업도 홀대받는 한국보다 베트남에 진출하려고 애를 쓴다.

이런 연유로 삼성전자는 호찌민에 1조원을 들여 가전 공장건설도 추진하고 있는데 공장부지면적만 축구장 100개만 한 크기라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와 구미시는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생각은 않고 오직 대기업의 애국심에만 호소하기에는 세계가 너무 가까워졌다”며, “정부의 규제와 노조의 횡포에 휘둘리는 것보다 임금이 싼 해외로 이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따라서 삼성전자 본사가 국외로 이전한다면 막을 방도가 없다”며 정부와 구미시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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