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안방서 상대후보 가볍게눌러 50,79% 득표기염, 경북최초 시민모금펀트조성 선거자금조달 선거보전비 받으면 이자붙여 돌려줘

김충섭 구미시장 당선인

대경일보는 보수의 안방 김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유한국당 후보를 가볍게 누루고 당선된 김충섭 김천시장 당선인을 인터뷰했다.
김 당선자는 자유한국당 후보등 3명과 맞붙어 50.79%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응규후보를 물리쳤다.
또한 경북최초 김충섭과 함께하는 시민 모금 펀드를 통해 부족한 선거자금을 충당하며 기존 후보들의 선거자금 후원금과달리 참신한 이미지를 유권자들께 심어줬다.

특히, 무소속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대 후보의 조직력과 네거티브 공세를 거뜬히 이겨내 보수안방 김천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당선결과에 대해 그는 "한결같이 저를 믿어주고 김천시장의 중책을 맡겨준 시민들게 무한한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변화를 원하는 김친 시민의 바람과 노력, 희망이 모여 이뤄 낸 모두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 출마하게 된 동기와 선거소회는?

오랜 기간 고향 발전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해온 만큼 김천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잘 파악하고, 김천의 미래와 비전을 가장 설계할 수 있는 김천 전문가라고 자부해 왔습니다. 이러한 저를 믿고 적극 지지해 주신 김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룬 당선의 기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선에 대한 기쁨은 잠시 접어두고 김천시장이라는 중책에 대한 책임감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부담감이 크게 다가옵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전문성과 안목, 열정을 다해 김천시가 영남권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담당하겠습니다.

■ 김천 현안은 무엇이고 향후 민선7기의 구상사업과 각오는?

혁신도시와 구도심권, 농촌지역 간의 불균형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 온 과업을 잘 마무리하고 중단 없는 김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의 현안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혁신도시는 혁신도시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또 농촌마을은 지금보다 훨씬 살기 좋게 개발해 정체성이 살아있는 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제, 김천도 예산 1조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시민의 혈세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는 알뜰 행정, 복지 행정 펼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약속드린 공약 사항들은 앞으로 시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초심을 지키는 책임시장의 자세를 잃지 않겠습니다. 안팎으로 공무원 비리, 청탁 척결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기강 또한 확립해 나겠습니다.

■ 김천이 더 도약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

뭐니뭐니 해도 김천 경제 활성화가 첫 번째 과제입니다. 김천은 도농복합도시인 만큼 도시와 농촌을 함께 균형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산되는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구도심은 중소단위 재건축과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농촌에는 고품질 농산물 및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6차 산업을 지원하여 소득이 늘어나는 농업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 시장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서민 경제를 활성화시켜 이를 김천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귀농활성화 정책 등으로 농촌인구감소에 대한 불안 또한 덜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입니다. 김천은 입지적으로 우리나라 교통·물류의 요지로서 그 가치가 충분히 입증된 도시입니다.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문제가 아직까지도 시급한 현안으로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수한 인재가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정책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우리 지역 인재를 채용할 경우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투자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중소기업 인턴제도, 행정 인턴제도 등을 추진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창업을 적극 지원하여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셋째는 김천의 발전을 위해 관광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김천의 지역문화를 개발하고 재창조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찾아오기 쉬운 김천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전국에서 찾아오는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1박 2일 관광코스,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는 복지체계의 개발과 정착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통난을 해소하고 안전시스템을 정비하여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김천을 만들겠습니다.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생활이 여유롭고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 시민들게 당부할 말씀은?

한결같이 저를 믿어주시고 제 고향 김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김천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시민이 김천의 주인이라는 것이 실감나도록 항상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더 크게 귀를 열고 칭찬과 격려에 대해서는 더 몸을 낮추고 겸손하고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김천의 발전, 시민의 행복만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시고, 시민 여러분이 항상 저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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