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 소재지인 안동시를 전국 2시간대 생활권역으로 묶는 교통망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남북을 연결하는 중앙고속도로(부산 사상∼안동~강원 춘천)에 이어 동서를 연결하는 당진∼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107.6㎞)가 오는 23일 오후 6시 개통됐다.
이에 따라 영덕에서 안동까지 이틀이나 걸려 운반되던 간고등어 길이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40분 남짓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내륙의 특성상 바다를 좋아하는 안동 사람들은 이제 동해는 물론 그동안 낯설던 서해안 갯벌문화도 접할 수 있게 된다. 속리산과 주왕산 뿐만 아니라 태안해안국립공원도 더욱 가까워진다.
23일 개통된  당진∼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 동안동 나들목(안동시 길안면)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용상과 우편집중국을 연결하는 낙천교(洛川橋)가 특수난간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개통한다. 법흥교 병목현상을 대폭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23일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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