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전투기 슬램 이글(Slam Eagle) 최대속도마하 2.3, 최대항속거리 4400km 최강전투기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인근에서 추락한 F-15K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다.
F-15K의 길이는 19.45m, 너비 13.05m, 높이 5.63m, 무게 15t이며 최대무장중량과 최대이륙중량은 각각 11.1t과 36.7t에 달한다. 최대속도는 마하 2.3, 최대항속거리는 4400km다.

얼마전 출고된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등이 나오기 전엔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로 꼽혔다.   F-15K는 한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던 구식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한 FX(차기전투기) 사업에 따라 도입됐다.  

프랑스 다소사의 라팔, 러시아 로스브로제니아사의 수호이-35 등과 경쟁해 2002년 4월19일 한국의 차세대전투기로 선정됐다.

 2005년 2대가 처음으로 한국으로 들어와 서울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됐으며 공군은 2005년 12월12일 대구공군기지에서 명명식을 갖고 슬램 이글(Slam Eagle)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공군은 현장에 사고조사단을 급파해 추락하는 과정에서 조종사의 탈출여부를 비롯해 조종사 2명에 대한 생사를 확인중이다.

한편 이전투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따라서 개발돼 1972년 7월27일 첫 비행한 보잉사의 F-15를 변형한 기종으로 2005년부터 우리 공군에 실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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