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몰고 온 차량으로 북새통 …민원인들 되돌아가 , 2월 한 달간 11명 기자회견 열어 열린나래 몸살

구미시청 주차장이 하루가 멀다하고 열리는구미시장 출마자들의 기자회견으로 주차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이는 지난 12월 구미시장 출마자인 채동익 전 통상국장이 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 후 14명 전원이 잇따라 민원인이 가장 많은 오전 시간 대 기자회견을 자청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기자회견을 한 사람은 총 14명으로 12월 1명,1월 1명, 2월에는 12명이다.
지금껏 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한 시장 출마자는 ▲채동익(12/27)▲이정임(12/29) ▲장세용(1/9)▲허성우(2/6)▲유능종(2/8)▲김철호(2/8)▲김석호(2/10)▲허복(2/12)▲이규건(2/13) ▲김봉재(2/14)▲한기조(2/19)▲이홍희(2/21)▲이양호(2/22)▲박종석(2/27) 씨 등으로 이 중 김봉재 출마자는 박정희 생가에서 개최했다.

게다가 이들이 기자회견을 할 시는 수십에서 수백명 가까히 지지자들이  몰고 온  차량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뤄 민원인들이 주차를 할 수없어 되돌아가기도 했다.

특히 오전 시간 대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이 없자 장애인 주차공간이나 시청 주차장통로, 시청주변도로변 등에 마구 주차해 이를 제지하던 단속요원들과 장애인들 간에 주차문제 시비도 벌어졌다.

이처럼 출마예상자들이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여는것은 다른 곳에서  열시 거리상, 장소대여 문제등으로 기자들의 참석율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기자실과 인접한 열린나래서 기자회견을 열자 휴식공간과 주차장을 빼앗긴 민원인들은 이제 그만하라며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과 함께  6월 지방선거시  시·도의원 출마자들까지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 개최 시는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더욱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민 이미영(45) 씨는 “민원실에 여권발급과 부동산업무차 오전에 왔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장을 몇번 돌다 도로변에 주차해 결국 불법주차 경고로 되돌아 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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