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글로벌 미래 혁신 과제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과 2050 탄소중립 실현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구미시는 490억원을 투입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계획기간으로 정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전략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다.

주요 추진 과제는 ▲탄소중립 비전과 전략 ▲중장기 감축 목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대책 ▲이행관리와 재정투자 계획 등이다.

폐실리콘 업사이클링을 위한 실증화 센터 설립과 관련 벤처기업 입주 등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제로교육관도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2억원(총사업비 24억원)을 지원받아 전면 리모델링한다.

준공 후 10년이 지난 전시·체험시설을 최신 환경 트렌드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경북권 탄소 교육의 메카이자 시민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국비 50%를 지원받아 '구미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필요성에 관한 교육과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소중립도시 구현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이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민·관이 함께 노력해 넷제로 시티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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