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예비후보 구미 경선 위협하는 상호비방 중단 촉구

제22대 총선 국민의 힘 구미을 유력 경선 주자인  허성우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상대인 김영식, 강명구 예비 후보께 상호 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30년만에 찾아온 구미을 경선이  혼탁,비방 얼룩진 이전 투구식으로 전락해 공약과 비전으로 무장한 후보들의 치열한 정책 토론이 실종되고 있다며 건전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이 급선무라 고 주장했다. 

허성우 예비후보
허성우 예비후보

◆ 아래는 허성우 예비후보 성명서 전문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30여 년 만에 찾아온 구미을 경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몇몇 후보가 벌이는 이전투구와 비방으로 인해 경선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오로지 나의 공천만 염두에 둔 후보들의 대립과 갈등, 혼탁선거로 경선문화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상호 비난과 비방을 일삼는 후보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비난을 멈춰주십시오. 지역민들이 쟁취한 구미 경선을 지켜 주십시오. 구미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이전투구와 비방, 혼탁선거가 아닙니다. 오로지 공약과 비전으로 무장한 후보들의 치열한 정책 토론을 기대합니다. 혼탁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표합니다. 부디 공정경선을 위해 한발씩 양보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김영식 의원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느라 고생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주민들은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의원님에 대한 높은 교체지수가 이를 말해 줍니다. 높은 교체지수는 지역민들의 실망감에서 출발합니다. 오랫동안 누적된 의원님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이 켜켜이 쌓여 실망감으로 표출된 것임을 지역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이 민심의 실체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님은 총선 출마를 선언하기 전 이런 민심을 살펴야 했습니다. 지역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외면하고 무시한 것은 아닌지 치열한 반성과 고통스러운 성찰이 필요했습니다. 그 성찰 위에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얹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역불패라는 또 하나의 오만이자 독선으로 평가될까 두렵습니다.

강명구 후보에게 고합니다.

강 후보의 40대의 패기는 칭찬할 만합니다. 그러나 법과 상식, 원칙을 벗어나 오로지 공천만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 행위는 지역민들의 비판 대상이 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공천 평가점수 공개를 요구한 것은 부당한 주장이자 상식에 반하는 요구입니다. 이는 비공개가 원칙입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추구하는 시스템 공천 원칙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형식이 본질을 규정하듯이, 사람의 태도가 그 사람의 인성을 규정합니다. 도를 넘은 무례(無禮)와 상식을 저버린 정치 공학적 요구는 비례(非禮)에 해당합니다.

더구나 강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법에 위배된 몇몇 선거활동으로 인해 검찰과 경찰에 고발된 상황입니다. 법으로 금지된 시계를 살포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등의 선거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공정경선, 클린선거를 바라는 구미지역민들의 정서를 정면으로 무시한 행위로 평가받기에 충분합니다. 구태정치, 구악선거를 주도한다는 지역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김 의원의 당무평가 하위 30% 해당여부를 공개하라는 요구 이전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것이 구미시민에 대한 마땅한 도리입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그동안 구미을은 낙하산 공천의 진원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단 한 번도 경선을 통한,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한 공천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흑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킨 것이 이번 경선입니다. 구미시민의 위대한 전리품인 그 경선이 몇몇 후보들의 아집과 독선, 비방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저는 몇몇 후보가 벌이는 이런 비빙과 혼탁선거 조장 행위를 멈춰 주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오로지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그들의 독선과 아집을 비판하고, 비방과 비난으로 얼룩진 선거활동을 경계합니다.

저는 몇몇 후보가 벌이는 이 혼탁한 싸움에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구미시민만을 바라보며 저만의 길을 가겠습니다. 어렵고 힘들 지라도 구미시민이 쟁취한 경선을 지키겠습니다. 구미의 선거문화가 새롭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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