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조직문화 2.0 모델 도입 혁신 앞장
구미시 출생·가족친화 분위기 조성 솔선수범
가족돌봄휴가+α 부여,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모델 도입 준비
도내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 신설, 출산·다자녀 양육 공무원 승진 우대

 구미시청 
 구미시청 

구미시가 ‘혁신의 시작은 공직사회 변화로 시작된다’는 기치 아래  짜임새 있는 조직문화 혁신 조성에 나섰다. 시는  ‘인구정책은 인구정책 부서에서만 추진한다’는 기존 낡은 행정행태를 타파해 ‘합계출산율 0.7’ 인구소멸 극복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눈치 보지 않는 출산‧가족 친화 복무 제도 마련

 구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으로 김장호 시장 취임 후 지난해 1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과’를 설치했으며,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연가를 사용하는 등 직원들이 자유롭게 연가와 휴직을 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보육 휴가 5일을 부여하는 내용 조례 개정으로 부모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영유아기(6세 미만)에 편하게 휴가를 쓰는 제도적 기반도 만들었다.

구미시 혁신조직문화 정착  홍보물 
구미시 혁신조직문화 정착  홍보물 

저출생 대책 TF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출산‧가족 친화 복무제도 혁신으로  미성년 자녀를둔 직원들께 가족 돌봄 휴가 +α 특별휴가(2일)를 부여하고,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모델 도입 추진으로 출생 친화 문화를 조성한다.

유연근무제 혁신 제도마련으로 모성보호기, 유아기, 초등 저학년으로 육아 시기별 근무유형을 설정하고, 현재 5세 이하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까지 육아기 근무시간 단축제도를 확대해 직원들의 유연근무제 사용을 확산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또한 조직 구성원들의 잠재된 사고 유연성 도출과  참신한 아이디어 정책 반영으로 최신 트렌드와 수요자의 니즈(Needs) 맞춤 정책 발굴 소통 플랫폼도 마련했다.

특히 1900여 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SNS 익명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혁신 상상 놀이터, 직원 소통 플랫폼 운영으로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저출생‧인구정책 발굴 등 새로운 정책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조직 싱크탱크(Think tank)도 운영하고 있다.

▩  아이낳고 키우는 직원 우대 인사제도 개편

자녀 출산에 따른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을 기존 셋째 이상 자녀 수에서 앞으로 자녀 한 명만 낳아도 부여해 첫째 자녀부터 자녀 1명당 0.5점씩 최대 2점으로  202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자녀부터 적용된다.

7급 이하  두 자녀 이상  양육 직원은 승진시도 우대받는다. 기존에는 셋째 이상 자녀를 둔 경우에만 승진심사 시 우대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승진 예정 인원의 20%를 자녀가 두 명 이상인 공무원에게 배정해 승진임용 배수 범위 내에 있으면서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직원의 승진을 보장한다.

▩ 도내 최초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신설및 육아휴직자 성과상여금 지급

구미시는 성과상여금 지급 시 휴직, 교육 등으로 근무하지 않은 기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근무한 기간에 비례해 지급하던 기존의 방식을 개선, 실제로 2개월 이상을 근무하고 연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예외적으로 육아휴직 기간을 실제로 근무한 기간과 동일하게 보고 성과상여금을 지급한다.

도내 최초로 모성보호 시간 및 육아시간 사용자의 업무대행자에게 월 5만 원의 대행 수당 지급과 임신 여성 공무원의 모성보호 시간과 자녀 양육을 위한 육아시간 사용과 함께 수당 지급으로 가중된 업무 부담 보상으로 자녀 양육에 전념토록 한다.

▩ 지난 2023년, 구미시는 변화와 혁신에 총력 결실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굿모닝 수요특강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굿모닝 수요특강 

구미시는 지난해 내부 행정 혁신과 시민 공감 채널 강화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효율적업무 추진으로  PC 영상회의 정착, 스탠딩 회의, 종이 없는 회의 문화 만들기, 읍‧면‧동 당직 근무 폐지 등 행정효율성 제고 업무 혁신 추진, 인사 운영 혁신 방안 발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파격 인센티브 도입등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도 힘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도 끊임없는 조직문화 혁신을 기본으로  저출생‧인구소멸 국가적 위기 극복으로 내부 행정부터 혁신을 통해 변화와 희망의 포문을 열어 인구 위기 해결책 마련에 대한  강력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배우고 발전하는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으로 굿모닝 수요특강, 현장 중심 정책개발 교육 인재 양성 시스템 정착,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시정 위한 시장 현장 소통 간담회, 아침은 먹고 다니세요 등 시민과의 소통 채널을 다각화등 양방향 소통에 주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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