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보류… 저소득층 무상급식 예산만 편성

초교 단체급식소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만 내년에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지 않은 시 지역 기초단체는 8곳이나 이 가운데 포항·안동·경산·영천·영주시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하기로 하고 예산을 편성했다.

구미시도 시민단체들 기자회견과 시장 면담으로 내년에 추경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모두 153억원으로 내년에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상주시와 문경시는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5억700만원과 2억1천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모두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면시행을 보류한 것이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은 물론 중·고생까지 확대하는 추세라서 상주·문경시의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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