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 체육공원 시민들 5천여 명 참석 대성황
김장호 시장 시민들 안녕 구미시 지속 성장 소원 문 적어 기원
김천시 다채로운 행사 개최 시민들 환호

구미시는 24일 낙동강 둔치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 소멸과 시민 안녕,화합도모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6시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시도 의원등 5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쌀쌀한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운집한것은 코로나로 지난 8년간 행사가 중단된 후 올해 처음 재개됐기 때문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 한 해 구미시민들의 안녕 기원과 액운 소멸과 함께 구미시의 지속 성장을 기원하는 소원 문을 적어 달집태우기 재단에 매달았고, 시민들도 서울대 합격, 영업장 매출 증대, 가족 화목 등 각종 소원 문을 적어 달집 태우기 재단에 매달아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김천시도 24일 ‘2024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직지사천 고수부지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김천 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빗내 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향토 가수 공연과 오후 5시 본행사에는 달집태우기와 시민 대화합 줄다리기, 시립국악단 대북, 강강술래, 지신밟기 등의 공연도 열렸다.

김천시 달집 태우기 행사
김천시 달집 태우기 행사

한편 달집태우기는 음력 정월 대보름 달이 솟을 때 나뭇가지나 장작을 쌓아 올린 달집에 불을 지르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달은 풍요를 불은 부정과 사악을 소멸하는 정화를 의미해 달집태우기 불꽃이 기울어지는 방향에 따라 한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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