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 중 현역 컷 오프 대상자 없어
-부적격자 13일 면접 패싱 공천 심사 과정 원천 배제
-동일지 3선 이상 주호영, 이상민, 한기호 의원 감점
- 만59세 초과, 장관급, 광역부단체장 신인 들 가산점 없어

국민의 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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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22대 총선 공천 신청자 중 29명을 부적격 기준에 따라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역 의원 중 부적격 자는 없는것으로 알려져 구미지역 현역의원 들은 2월 16일 면접을 받게됐다. 

반면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이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돼 개별 통지하고 부적격자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불참시킨다는 방침이다.

공관 위 심사 부적격 대상자는▲윤리위원회 의결 탈당 권유 이상 징계받은 사람▲성폭력 2차 가해▲직장 내 괴롭힘▲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 4대악가해자▲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범법 행위 형사처벌 받은 자 등에 대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다른 당 소속으로 당선된 경력 등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 감점' 규정을 적용한다.

또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일부 조정돼 서류상 다른 지역구에서 3선 이상 중진이 된 한기호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이나 민주당을 탈당해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과 대구 수성을에서 4선 후 수성갑으로 옮겨 5선이 된 주호영 의원도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 페널티를 적용받게 됐다.

당 약세 지역에 출마해 3회 이상 낙선했더라도 예외 없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낙선자'에 부과하는 감점을 그대로 받게 된다.

앞서 공관위는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현역 의원에 대해 경선 득표율을 15% 감산하는 페널티를 주고,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에 대해서는 경선 득표율의 30%를 감산하기로 한 바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 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 뉴스

공관위는 만 59세를 초과했거나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광역부단체장을 지낸 공천 신청자에 대해서는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다른 당 소속으로 주요 당직을 맡았거나 공직선거(당내 경선 포함)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경우,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지낸 경우에도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는다.

한편 공관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해 ▲13일 서울·제주·광주▲14일 경기·인천·전북▲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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