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사진  사진제공= 경북 소방본부
사고차량 사진 사진제공= 경북 소방본부

 

서울에서 경북 봉화로 남편 병문안을 가던 50대 여성이 역주행 차량에 목숨을 잃었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1시 경 영주시 안정면 생현리 편도 2차선 5번 국도에서 A씨(31)가 역주행하며 몰던 스포티지 SUV 차량이 마주 오던 경차 모닝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조수석에 탄 B씨(58)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운전을 한 B씨의 딸(35)도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모닝 차량에 탑승했던 모녀는 폐암으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남편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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