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시 7개 출연연구기관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 구미시, 경북도 반도체 산업 공동 기술 협력, 연구 개발, 인력 양성 한 뜻

경북도와 구미시 7개 연구기관은 국가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육성 업부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구미시 
경북도와 구미시 7개 연구기관은 국가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육성 업부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구미시 

경북도와 구미시는 29일 구미시청에서 7개 연구기관과 국가 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장, 경북도 관계자, 출연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참여 연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 7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반도체 특화단지 내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내 인력 양성과 R&D 전문인력 교류 등 인력 교류 체계 강화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운영 및 자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도와 구미시, 연구기관들은 앞으로 선도기업 육성과 핵심기술 개발·사업화, 인력양성, 연구개발 전문인력 교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및 연구개발 기반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경북도와 구미시는 용인·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최근 정부 발표와 관련해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지방 유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소재·부품 기술 자립화와 초격차 반도체 기업 육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초격차 유지라는 목표를 세우고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기술력 확보로 인재들을  양성해 지역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온힘을 들여나갈 방침이다.

김장호구미 시장이 반도체 특화단지육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구미시
김장호구미 시장이 반도체 특화단지육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구미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인재 양성 등 기술력 확보가 중요해 앞으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특화단지 육성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으로  이번 업무협약이 출연 연구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남시에서 열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네트워킹 데이 및 24일부터 26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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