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9일 공기업이 밀집한 혁신도시에 전원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기공식을 했다.

전원마을부지는  17만7천㎡으로  단독주택 160채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29일 농소면 용암리 현장에서 혁신도시 전원마을 기공식을 했다.

농촌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의 농촌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기반조성 지원비 36억원을 확보했다. 김천시는 125억원을 들여 도로, 상하수도, 공원 등 기반시설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

이어 2019년부터 부지 17만7천㎡에 단독주택 160채를 건립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전선 지중화, 중심공원, 체육공원, 주차장, 산책로 등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2.7㎞ 떨어져 승용차로 5분 정도 걸린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신규마을이 조성되면 전국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 임직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