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구 감소세 둔화

포항시청
포항시청

경북 포항 인구가 1년 새 3천여명 감소했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49만3천33명으로 1년 전인 2022년 12월 말 49만6천650명보다 3천617명 줄었다.

포항시는 1995년 영일군과 통합해 51만867명으로 출범한 이후 계속 인구 5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5년 11월 52만160명을 정점으로 줄면서 2022년 6월 말 시·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50만명 아래를 기록한 뒤 계속 49만명대를 보이고 있다.

시는 2022년에 인구가 7천202명 줄어든 것과 비교해 지난해 감소세가 둔화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전달보다 97명 늘어나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도시 인구를 늘리는 것이고 여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의료와 교육"이라며 "지방 소멸을 막고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포항공대 의과대학' 신설과 스마트병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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