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김천시는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1일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 경북도, 김천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만392㎡ 땅에 426억원을 들여 튜닝안전기술원을 건립했다.

기술원은 3개의 시험동, 지원시설과 최대안전경사각도 시험기 등 장비 46종을 갖췄다.

2024년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38명이 근무하면서 자동차부품 튜닝 기술을 검토하고 신규 튜닝 항목을 개발하며 튜닝차에 대한 성능·안전시험, 튜닝업체 종사자에 대한 교육, 특장차 안전검사 등을 맡는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튜닝 관련 자동차부품기업의 제조분야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튜닝산업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튜닝은 사용자 요구에 맞게 기존 양산차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것을 가리킨다.

도는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 규모가 2020년 기준으로 5조 9천억원이고 2030년까지 10조 5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내연기관 중심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전환하는 데 경북도가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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