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작업하던 하청사 직원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9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포항제철소 코크스공장의 공사 현장에 투입된 하청사 직원 5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일부 인원은 입원했고 대다수 직원은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을 포함해 하청사 직원 등 105명은 전날 점심때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해 온 도시락을 먹었다.
포스코 측은 코크스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남구보건소는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시락 보존식과 채취한 가검물의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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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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