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혁신위 지도부·중진·尹측근, 불출마·수도권 가야
-당 일각 기준부터 제시하라 ..반발

이준석 토크쇼에 참석한 인요한 사진제공= 연합뉴스 
이준석 토크쇼에 참석한 인요한 사진제공=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의 공천 기준에 당 안팎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지도부·중진이나 대통령 측근 의원들의 불출마나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 당 안팎에서 기준부터 제시하라는 반발로 시작부터 스텝이 꼬이고 있다.

인요한 위원장이 오늘 오후 발표한 혁신안은 크게 5가지로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 측근 의원들 총선 불출마 선언▲수도권 등 험지 출마 결단 등 요구이다.  

또한 혁신위는 국회의원 바로 세우기와 그를 위한 희생 차원에서 ▲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당헌·당규 명문화 ▲ 국회의원 세비 삭감 및 국회의원 구속 시 세비 전면 박탈 및 본회의·상임위원회 불출석 시 세비 삭감 ▲ 현역의원 평가 후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 4개 안건도 채택했다.

이러한 인요한 혁신위 요구 핵심은 한 마디로 영남 다선 의원들과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이른바 '윤핵관 '의원들의 전면적인 2선 후퇴와 새로운 인물들게  지역구를 양보하라는 취지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위의  희생 요구 대상에 대해 의원들은  범위가 애매하고, 불명확하다는 주장이다.

또 지도부도 최고위원까지 할 것인지, 부총장급까지 할 것인지도 불투명한 데다, 중진 의원들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특히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이라는 부분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비판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 듯 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은 "혁신위 의결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혁신위원들 사이에서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불체포건 등 특권 포기, 의원 정수 축소, 하위 20% 공천 배제 등은 의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혁신안으로 중진들이나 대선 공신들께  사실상 정치 은퇴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에 출마해달라고 공개 요구해 해당 의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