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 개최
산나물 축제 2천명, 범국민 궐기대회 참석 1천명 총 3천명 참석

 

영양군은 12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해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군민 총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53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하나되는 군민, 도약하는 영양’이란  슬로건 아래 전 군민들과 함께 양수발전 유치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6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양수발전소 ‘발전사업자 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의 정점을 향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래 영양을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양군은 지난 4월부터 반년 넘게 민간 주도의 ‘범군민 유치위원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6개 읍면 순회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월 11일 영양산나물축제 개막일에는 군민 2천명이 참석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해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 당위성도 내비쳤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은 범군민 서명운동(참여율 87.47%)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여론조사 (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도  보여줬다.

또한 전군민 참여 이벤트인 인증샷을 게시하는 ‘유치기원 군민 챌린지 운동’과 관내 희망단체별로 길거리 홍보활동인 ‘릴레이 캠페인’을 매주 1~2회 실시하여 타 유치 경쟁 시군과 차별화된 유치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 군은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수용성 확보에 노력하고자 사업 예정지 마을 주민과 유치위원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견학과 6차례 공식 간담회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설명 및 정보 공유로, 반대 의사 주민들과도 극적인 타협을 이끌어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대장정에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영양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제 11월에 예정된 우선사업자 최종확정 발표 때까지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수몰 예정지(일월면 용화리 항골)에 거주하는 가구수가 14세대에 불과하고 전 가구가 사업추진을 찬성하고 사업 예정지 대부분이 국․군유지(75%)에 사유지(18%)를 소유한 주민들도 유치를 지지하고 있어 저렴한 부지 매입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추진(우선 매입가능한 토지비율 93%)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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