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구미시장 그 입 좀 닫아라 이어 또다시 구미시장 직격
-홍시장 구미 산단 입주 기업들 무방류 시스템 전환 등 강경조치 밝혀 구미 산단 기업유치 지장
-윤재호 구미 상의 회장 큰 형 대구 시장 아량 당부에 홍시장 ”탐욕스러운 동생 둔 일이 없다” 거절
-홍의락 전 대구 부시장 ” 대구,구미 시장 노는꼴 참 가관” 비판
-구미산단 기존및 신규 기업유치시 무방류 시스템 주장등 강경 대응 밝혀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장호 구미시장에 대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갈등으로 막말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다. 

앞서 홍시장은 SNS 을 통해 김장호 구미시장을 향해 “분탕질, 그 입 좀 닫아라.” 등 원색적인 말을 써 가며 직격했다.  홍 시장의 이날 분노는 대구 취수원 이전 협약을 결렬된 데 대한 앙금이 남아 있는 가운데 김장호 시장의  대경 신공항 화물 터미널 위치에 대한 언급으로 감정이 폭발했다.

당시 홍 시장은(김장호 구미시장)이  "경북도 기조실장 할 때 대구와 상수도원 이전 협약 체결하면서 합의서 실무담당까지 해놓고도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상주 근처로 상수도원 이전 운운하면서 협약을 깨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성에 설치될 신공항 물류단지를 구미에 설치하겠다”고 하면서 구미-군위 물류 고속도로 한다고 의성을 자극하고 분탕질하고 민항터미널이 문제 되자 또 끼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런후 (김 시장) 은 " 제발 그 입 좀 닫으라며, 경북도 시군끼리도 갈등을 부추기는 짓을 일삼더니 어디 감히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 치러 드느냐"며 "그만 자중해라. 자기가 한 짓만큼 그 업보가 돌아가는 게 세상 이치"라고 비난했다.

◆ 홍준표 시장 또 다시 구미시장 직격 

하지만 잠시  잠잠하던 홍 시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또다시 구미시장을 직격했다.

10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어릴 때 내가 살던 낙동강 변은 맑은 물과 인심이 넘쳐나던 복 받은 동네로 아침마다 물지게를 지고 낙동강 물을 떠 와 식수로 사용하던 청정지역이었는데  안동댐과 구미공단 조성후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낙동강에 흘러  낙동강 물은 식수로 사용하기 어렵게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대구 250만 시민들은 페놀 사태 등 구미공단 공장폐수로 오염된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해야 하는 고통을 지난 30여 년간 겪었다”며, “가까스로 상수원을 구미 쪽으로 이이전하는 데 합의했으나 이전 합의 실무를 담당했던 경북도 기조실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그 합의를 깨어버리고 상수원 이전을 못 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대구시는 상수원을 구미 상류인 안동과 협의하여 안동 댐 물을 대구로 관로를 통해 공급받기로 약정을 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 환경부와 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시장이 의성에 물류단지를 하기로 합의해 놓고 구미에 물류단지와 구미. 군위 간 고속도를 추진 한다”며, 앞서  자기가 협상 실무를 담당했는데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해선 안 된다”며 분탕질 치고 있다”고 분노했다.

게다가 “자기들이 더럽힌 물 문제로 분탕질 치더니 이번에는 대구·경북 100년 사업까지 분탕질 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구미 물류단지 조성은 불가하고 굳이 고속도로를 하겠다”면, “구미·의성 고속도를 추진해 의성 물류단지를 통해 공항으로 오도록 하겠다”며 구미 패싱 악감정도 드러냈다. 

따라서  “대구시는 앞으로 구미공단에 기업 유치 시 업종 제한 동의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구미공단에 공해 유발업체는 전혀 입주치 못하도록 하고  기존 설립 중인 LG화학도 무방류시스템으로 전환해  그렇치 않을시  완공후 가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강구해 나가겠다”고  협박했다. 

특히 앞으로 구미공단에 새로 입주하는 모든 업체는 무방류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공장 설립이 불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혀 시민들은 구미 산단 공장 유치 걸림돌로 작용할까 우려했다.

특히 홍시장은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구가 큰형이니 구미를 품어 달라고 아량을 베풀것을 당부하자 “나는 탐욕스런 동생 둔일 없다”며 “오로지 하류의 희생으로 상류의 번영을 이뤄 냈다면 이제 양보할 때도 되었다”고 밝혀 구미시의 취수원 이전 대승적 처원의 양보심도 바랐다. 

이처럼 대구,구미시장의 물문제 갈등에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8월 “취임 2달 안 된 김장호· 홍준표 노는 꼴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부시장은 “이명박, 박근혜 10년. 김관용, 남유진 12년 동안 싸우고 반목만 하며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일인데 다행히 문재인 5년, 이철우초선, 장세용 초선, 권영진 8년의 노력으로 실마리를 찾았는데도 대구,구미 시장교체 후  또다시 물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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