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구미~군위 고속도로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 TK신공항 활성화와 중서부권 광역 발전의 마중물
- 구미시,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 인프라 구축사업 순항

대경 신공항 배치도
대경 신공항 배치도

 

구미시와 군위를 최단 거리로 잇는‘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부터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구미 지역 김영식 의원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질의․답변 시 언급됐다.

특히 김 시장은 용산 대통령실,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을 수시로 방문해 이 사업의 조기 추진을 지속 건의했다. 그 결과 내년 시행예정이던  사전 타당성 조사를 다음달로 앞당기는 ‘발품 행정 성과’ 도 나타났다.

이처럼 대구 경북 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이 탄력을 받으면서 조기 착공 청신호도 켜져 지역 경제계는 환영 일색이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신공항 활성화․중서부권 광역발전 마중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은 총사업비 1조 5468억 원이 투입되는 총 연장 24.9km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사업 완료 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등의 기존 교통망과 연계돼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은 통합 신공항 활성화와 함께  대전‧충청권등 경북 중서부 광역경제권 발전의 기틀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구미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 물류 이동의 주요도로인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 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공항 개항 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전주~김천 구간▲의성~영덕 구간▲ 구미~대구․경북 신공항~의성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 횡단철도 연장도 계획 중이다.

준공 후는 국가 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반도체 특화단지)과 전북 새만금 서해안산단(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서로 연결되는 한반도 신성장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에 구미시는 동서 횡단철도 연장의 정책성 분석 용역을 추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광역 교통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산단잔경
구미산단잔경

 

◆ 구미시,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 인프라 구축사업 순항

국가산단 5곳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 수출의 도시로 통합 신공항과 불과 10km 거리로 신공항 개항 후 수혜 도시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IT 전자, 광학 등 경박단소형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신공항 개항에 따라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은 물론 구미, 군위 신공항 간 대도로 개설 시 물류비 절감에 따른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 교통, 교육 등 삶의 질 향상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증가 효자 노릇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경제자유구역과 자유무역지역 등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첨단 유턴기업, 글로벌 물류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와 수출입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국제비즈니스 업무지구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주거단지, 복합테마 지구, 외국교육기관 설립 등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및 항공 수출 증대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상용화주 터미널,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수요에 대응해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 발전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구미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선도해 온 DNA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근 지자체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중서부권 광역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시는 전기·전자 산업을 주축으로 구미국가산단 기업들의 강점을 활용, 항공전자 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도 마련해 이를 통해 신공항과 연계할 항공 전자제품 및 항공 이동통신, 항공 MRO 산업 및 드론, UAM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