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파크골프장 운영 갈등 해소 고아지역민 들 상대 간담회 개최 해결책 모색
-환경 보존 차원의 정부의 노력은 이해, 그러나 노인복지 차원 운영된 파크골프장 운영 중단은 여론 수렴 과정 등 다소 미흡 다툼 발생 소지 제기

허성우 전 국민제안 비서관이 고아 골프장 임원들과 파크 골프장 재개여부를 논의했다.
허성우 전 국민제안 비서관이 고아 골프장 임원들과 파크 골프장 재개여부를 논의했다.

 

그간 아무말썽없이  사용해 온 고아파크 골프장을 갑자기 환경문제로 폐쇄하자 지역민들 불만이 폭발했다.

낙동강 변에 있는 고아 파크 골프장은 36홀 규모(3만3000여㎡)로  2015년  낙동강 사업으로 조성된 다목적 체육시설로 주민들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파크골프장이 하천 등을 불법 점용했다며 구미시에 시설물 철거와 원상복구를 통보했다.

반면 주민들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02년 설립됐고, 이곳 파크골프장은  10년 늦게 개설되어 그간 환경청은 가만있다가 갑자기 사용중단 통보를 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주민들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 제안 비서관을 초청해 골프장 재개장 등을 요구하며 간담회를 했다.

14일 가진 고아 파크골프 구장에서 개최된 임원간담회에는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중단된 파크골프장 재개장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10년간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됐던 골프장이 환경문제로 중단된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후 재개장을 위한 자치단체와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허 전 비서관은 "환경 보존 차원의 정부의 노력을 이해 하지만 노인복지 차원에서 운영되던 파크골프장 운영 중단은 여론 수렴 과정 등 다소 미흡한 점이 있고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환경과 노인복지 공존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원만히 해결 되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고아 파크골프장은 취수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 식수원 오염 우려가 있어 지역민들의 민원이 많아 환경부는 이런 민원을 감안, 식수 오염 및 환경평가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난 뒤 재개장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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