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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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지난 2019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봉화양수발전소 건설 유치를 다시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을 확정함에 따라 봉화군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봉화군의회 동의 등 유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비롯해 현장조사와 주민동의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의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다.

군은 향후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약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 및 운영에 따른 지역경기 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인구증가 등 많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외부 인구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분야가 취약한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2019년 당시 사업파트너였던 한국수력원자력㈜ 자체조사 및 판단 결과 소천면 두음리가 타 후보지보다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라고 판단, 군민들과 함께 유치를 전개했지만 최종선정 과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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