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전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 1조2천억원 규모,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1.4% 성장

김천시와 김충섭  시장
김천시와 김충섭 시장

김천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경북도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실증 특례 이용자 고지 변경’(김천시 고시 제2022-153호)을 통해 국무조정실등 관계부처에 관련 규제 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에 들어갔다. 이러한 정부 관계부처 제도개선 마련으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1년 7월 지정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김천 도심 내 공용주차장에 주차기능과 물류 기능이 통합된 김천시 황금동과 율곡동에 첨단물류복합실증센터 를 구축해 중소상공인 전용 마이크로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Last-mile delivery)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화물용 전기 자전거는 주거밀집도가 높은 국내 물류 환경 고려 시 친환경 근거리 배송 수단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미래 먹거리 무한성장 글로벌 사업으로 김천시는 물론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영국·프랑스·독일 등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글로벌 물류 업계는 도심 내 근거리 운송수단으로서 친환경 배송 수단인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적극 도입하고 관련 산업을 활발히 육성하고 있다.

이런결과  2021년 기준 전 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은 1조 2천억 원 규모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1.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전기자전거로 배송 시 탄소배출이 22% 절감된다는 실증 결과도 도출됐다.
 

김충섭 시장은 “ 스마트 물류사업은 김천시가 4차산업 미래 거점도시로 우뚝 설 좋은 기회로 기존에 추진해 온 드론,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김천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 사업 추진으로 경북도와 김천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SK플래닛, 영남대, 니나노컴퍼니,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넥스모어시스템즈, 코너스등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디지털 물류 서비스의 표준 모델을 제시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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