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취수원 관련 업무 추진 시 김천시 지명 언급 유의할 것"

김천시청과 김충섭 구미시장
김천시청과 김충섭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김천산업단지 폐수 유입’ 관련 발언에 대해서 김천시에 사과했다고 6일 김천시가 밝혔다.

구미시는 김천시에 보낸 공문에서 "대구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의 부당한 주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김천산업단지와 감천 등 김천 지역 지명을 언급하게 됐다"며 "김천시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점에 대해 김천 시민과 김천시장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 "취수원 관련 업무 추진 시 김천시 지명이 언급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겠다"며 덧붙였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감천 취수원과 관련해 김천 시민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며 "김천산업단지 내 폐수 배출사업장 등의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달 16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대구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김천산업단지 폐수가 유입되는 감천이 해평취수장의 낙동강 상부에 위치해 폐수 사고에 여전히 노출된다'고 말해 김천시는 근거 제출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천시 #폐수유입 #취수원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