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수 경북신문 중부본부장
남보수 경북신문 중부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욕을 얻어 먹는 것은 대통령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는 소위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즉 윤핵관 때문이다.

윤핵관은 ‘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의 줄임말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처음 사용해 친박, 친문보다 더 부정적 용어로 쓰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박 종류도 많아 친박(친한 박), 진박(진실박),조박(조롱박), 뼈박(뼛속박), 짐박(짐되는박), 찐박( 찐한박), 몰박(몰락박), 신박(새로운박), 짤박(잘린박),타박(괄시박) 등 다양한  부정적용어들이 동원됐다.

박 대통령과 함께 문 대통령도 친문, 비문이 등장해 대통령을 팔아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다 몰락한 적도 있다.

그런데 구미에는 벌써 ‘김핵관’ 이란 말이 나돈다. 김 핵관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측근으로 “난 언제든지 장호한태 전화할 수 있다“ 며, 구미시장이란 호칭도 빼고 장호라고 불러 듣는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언론인과 함께 몇 공무원들도 구미시장 핵심 측근인 양 친분을 과시하고 다녀 시장 얼굴에 먹칠하고 있다.

자신은 시장을 팔아 친분을 과시하고자 김핵관이라 할지 몰라도 시장이 좋아도 그 사람이 싫으면 결국 시장 얼굴에 똥칠하기 마련으로 구미시장은 소위 김핵관 들은 말조심해야 한다.

정말 시장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김핵관 이라  떠들고 다닐 게 아니라 시장을 욕하는 소리가 들리면 상대방을 이해시켜서 일 잘하는 시장상을 심어주는 게 김핵관 역활이다.

자칭 김핵관들은 구미시장이 되고 나서 친분을 자랑한 사람이 아닌 도청 기조실장 때부터 신뢰와 친분을 쌓고 선거 때는 당선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온 김장호 구미시장 선거캠프, 인수위 관계자들이다.

이처럼 고생하며 시장을 만든 사람들은 입도 벙긋하지 않은데 당선인 시절에는 가자미 눈 행세를 하다, 시장 당선후는 자신이 김핵관 이라고 떠들어 속보이는 행동으로 일관해  어이상실이다.

윤 대통령이 아무리 일을 많이 해도 욕을 얻어먹고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대통령 자신보다 소위 윤핵관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윤핵관 를 행해 "대포차에 맛 들인 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사고 치는 게 '진박' 못지않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구미시장도 욕을 얻어먹지 않으려면, 대포차에 맛들인 김핵관들이 없는지 철저히 살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닌 시정 성과에 재를 뿌리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멀리할때 시장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이유는 호가호위 인물 대부분은 남에께 칭찬 듣기 보다 욕을 얻어먹는 부류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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