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별 무역수지 순위 1위 아산, 2위 울산 남구, 3위 울산 북구, 4위 구미 5위 청주…구미와 근소한 차이
- 아산, 청주, 평택, 서산, 인천 중구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이천, 화성, 용인 등 K-반도 체 벨트 지역 중심 수출 증가
-2022년 상반 수출액 120억 53백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5.8% 증가
-같은 기간 전국 반도체 수출액 690억 16백만불 중 수도권 아산,청주 수출합계액 629 억 31백만불로 91.2%

구미 상공회의소
구미 상공회의소

 

구미 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한국무역협회 자료와 정부 정책을 토대로 ’기초지자체별 수출 동향 분석 및 정책제언’을 발표했다.

그 결과 구미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기초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지켰으나, 2010년부터 아산이 구미를 추월해 지금은 4위로 추락했고 무역 수지도 7위로 떨어졌다.

이처럼 구미시는 과거 영화는 간곳없고 대부분 아산등 수도권 인접 도시에 수출도시 1위 영광을 빼앗겨 추락하는 신세다.

2022년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액은 120억 5천 3백만 불로 전년 같은 기간(113억 97백만불) 대비 5.8% 증가해 같은 기간 전국 수출액은 3504억 5천 5백만 불로 전년 동기간(3031억 34백만불) 대비 15.6%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아산(754억 불), 여수(302억 불), 구미(245억 불) 순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 기업이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 한 반면 구미는 7위까지 하락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불확실성 확대로 유가·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여수, 울산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이 증가한것으로 분석됐다. 

구미공단
구미공단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는 ▲1위 아산(380억 3백만 불) ▲ 2위 울산 남구( 110억 2천 6백만 불)▲3위 울산 북구( 107억 9천 4백만 불)▲4위 구미( 106억 3천 4백만 불)▲5위 청주( 105억 8천 6백만 불)▲ 6위 용인( 43억 5백만 불)▲7위 여수( 25억 8천 8백만 불)  순으로 석유화학 수입이 높은 여수, 울산 울주군은 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 유치팀장은 “우리나라 수출액 중 반도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관련 기업이 모두 수도권 인접 지역에 집중되어 자연스레 수출이증가한 반면 구미 등  지방 산단은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갈수록 감소해 정부 차원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