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영 경영, 다이빙 국가대표팀이 김천에서 전지 훈련을 하는 등 19개 팀, 3천800여 명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가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

시는 전지 훈련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5억 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또 대한테니스협회는 오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2022 테니스 꿈나무 선수 여름철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13세 이하 국내 테니스 유망주와 지도자 22명이 참가해 기량을 쌓는다.

훈련 기간에 '교보생명컵 꿈나무 테니스대회'가 열려 선수들은 훈련과 함께 대회 출전을 겸한다.

시는 전지 훈련뿐만 아니라 'ITF 김천 국제 주니어테니스대회'와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주요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테니스 도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지 훈련 및 대회 관계자들의 요구 사항을 즉시 반영해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훈련 효과를 내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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