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당, 무소속 3파전 보수표 분열시 민주당 시장 당선
이양호 4~5위는 1차 심사 통과 2~3위 는 공천배제 공천기준 납득못해
재심 신청에도 기각..이게 공정과 정의냐 격앙

2일 무소속 출마선언한 이양호 후보
2일 무소속 출마선언한 이양호 후보

국민의힘 경북 도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구미지역이 시끄럽다.

컷오프 당사자들은 이번 공천 심사는 공정과 정의는 커녕 미리 짜고 친 고스톱 밀실야합 공천이라며 강력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도 강행했다.

이처럼 유력 후보 컷오프로 인해  무소속 출마로 코앞에 닥친 구미시장 선거판은 4년 전 보수표 분열로 민주당 시장 당선설도 조심스레 흘러 나온다.

이는 4년 전 공천에 탈락한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표 분열로 민주당 시장이 당선돼  이번 6,1 지선도 공천 파동으로 또다시 민주당 시장이 당선될까 우려하고있다.

 이런 우려 속에도 무소속 출마를 밝힌  이양호 후보는 이를 의식한듯 "구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 정도에 불과해 4년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을 찍으면 민주당 시장은 당선이 안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회심의 미소를 짓는 것은  민주당 시장 후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8일 장세용 시장과 김봉재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이중 두사람 중 장시장이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도 높다.

이처럼 국민의힘의 잘못된 공천 불만으로 보수표 분열시 재선 고지 기대감도 내비쳐 제2 의 어부지리 구미시장 당선설이 나오는 이유다.

후보로 선출된 캠프 측은 무소속 출마로 민주당 당선 기여시 구미지역에 살기힘들것이라고 하지만 무소속 후보측 은 이번이 정치적으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사활을 걸고있다.

특히, 이들은 4년 전 김충섭 김천 시장의 무소속 출마 당선설에 기대감을 걸고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4년전  당시 돈도 연줄도 없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자신의 유일한 무기인 끈기와 성실, 꾸준한 발품을 밑천으로 ‘민심 산보 행동’ 으로 구석구석 시민들께 파고들어 상대 후보를 제치고 김천 시장에 당선된 후 국민의 힘에 입당해 이번에도 공천받아 재선고지 도 바라보게됐다.

이처럼 이양호 후보도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무소속 출마에 나섰지만, 자칫 자신의 당선보다 민주당 시장 당선 일등 공신 노릇을 할까 보수진영이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 힘 구미시장 후보도 수수방관 보다 보수표 분열 방지로 이후보를 찾아 그의 내심을 파악해 무소속 출마를 포기토록 설득 종용해야 한다.

이는 4년전 이양호 후보도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 출마에 나선 김봉재 후보를 여러 번 찾아가 설득했지만, 당시 후보 측 제시 조건 등 의견 대립으로 무산돼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해 민주당 장세용시장의 일등 공신 노릇을 했다.

무소속 이양호 구미시장 출마 후보는 2일 기자회견에서 " 저를 무소속으로 내몬 것은 아무런 이유와 명분도 없이 저를 컷오프 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과 구미지역 구자근, 김영식 의원으로 이들의 밀실야합 구태 정치로 이를 개혁해 후세들께 바른 정치를 각인 시키고자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다”며, 공천 재심 항의 요구차 양지역 사무실 앞 1인 시위도 펼쳤지만 관철되지 않았다”고 불만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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