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양군은 산골 오지 대표 페스티벌로 주목받아 온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로 2020년과 2021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가 오는 5월 12부터~15일까지 열린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영양 읍내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되고 온·오프라인 산나물 장터와 산나물채취체험 프로그램 등은 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장기로 운영한다.

산나물 종류별 출하시기에 맞추고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돼 개최 전에 이미 경상북도 우수 축제로 지정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데믹’희망 신호탄 포부

올해로 17회를 맞는 영양산나물 축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묶어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 형식으로 개최된다.

영양군은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했으나 이 시기에 쌓은 온라인 축제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나물 채취체험 프로그램은 산나물 종류별 출하시기에 맞추는 등 오프라인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피할 수 없게 된 O2O 진행을 오히려 엔데믹의 신호탄을 쏠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 장터 모습이다.영양군 제공​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 장터 모습이다.영양군 제공​

◆ 올해 경북도 우수 축제 지정...‘날래 오시이소!’

영양군은 올해 산나물축제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여 먹어보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산나물채취체험, 알찬 굿즈(증정품)와 별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야간 소등이벤트, 라이트아웃 트레킹 등 직접 참여가 가능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진행은 MZ세대 소비성향을 고려해 MZ세대는 콜라보레이션, 체험, 소소한 추억 등을 진행한다.

MZ세대들의‘산나물’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축제의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온라인 산나물 판매와 영양전통시장 산나물 5일 장터는 사전에 개최돼 판매 기회를 넓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2배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방향에서 적극적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청정 지역에서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훌륭한 체험 콘텐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산나물을 주제로 20년 가까이 축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축제로 청정 지역으로 이름난 영양군의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을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것으로 보고있다.

축제장 방문이 어렵거나 현장에서 맛 본 산나물을 재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청정 지역 개최에 맞춘 탄소 중립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는 ‘탄소중립 트레킹’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각국의 탄소 규제가 현실화하면서 기업 등에서는 이미 ESG 등이 이슈가 되고 있어 영양산나물축제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굿즈,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 포장용기 사용 부스에 인센티브 제공, 야간 소등이벤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영양축제관광재단(www.yftf.kr) 및 연결된 소통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해 SNS 인플루언서들을 상대로 진행했었던 산나물채취체험을 올해는 일반에 확대하고 채취장 역시 1곳에서 9곳으로 대폭 늘려 관광객들이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서 먹어보고 가져가서 즐길 수 있도록 산나물채취체험 기간과 참여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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