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최근 기관 방역 지침을 어긴 모임과행사 진행한 사례무려 1,790건공개
-김병욱 의원 정부 방역믿고고통 감내해 온 국민들이 고통 당해당시 현 정권 강경 비판
- 부메랑 되어 돌아온 내로 남불 방역 묵묵부답 일관

 

올 한해는 선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월 상반기에는 대선을 치렀고  6월 하반기에는 지방동시 선거도 치러진다.

상반기 큰 행사는 끝났지만, 하반기 행사는 아직 남아 당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

그간 대통령 선거 중  유례없는 초박빙 구도 선거였지만 지방 권력이 걸린 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벌써 대선승리에 도취해  축배를 들어 지역 의원들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민의 힘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과 핵심 관계자 등 10명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한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벌였다.

이틀 후인 지난 16일에는 국민의 힘 관계자 30~40여 명이 또 다른 국회 인근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하다가 신고를 통해 적발됐다.

이처럼 방역 위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의원들은 그간 야당시절  정부 기관의 방역 지침 위반 사례를 꼬집거나 사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의원들이다.

이중 구자근 의원은 공공기관의 방역 지침 위반을 앞장서 비판한 바 있다.

지난 7일 구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 진흥공단 등 4개 기관이 방역 지침을 어기고 모임과 행사를 진행한 사례가 무려 1,790건이라고 공개한 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법인카드 사용과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있었다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항 김병욱 의원도 증가하는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하면서 사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20년 3월 당시 21대 총선 예비후보 시절 요식협회 회원들의 방역 활동 시범 행사에 참여해 최근 접촉감염이 늘어나는 추세로 사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정부를 믿고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고통을 감내해 온 국민들이 쓰러지고 있다며, 현 정권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정부 방역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이러한 강도 높은  지적을 한지 얼마 안 되어 이번 단체 회식 논란으로 결국 공연불이 되어 버렸다.

이처럼 방역 위반으로 얼마남지 않은 지선에 혹시 영향을 줄까 우려하는 지역민들의 분노속에서도 이들은 아직 묵묵부답 상태다. 

한편 관할 구청인 영등포구청은 18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청에 민원이 접수되어 이와 관련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조사 결과에 따라 야당의 공격 대상도 될수있다는걸 명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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