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SK 실트론 투자 유치 지난 9개월간 각고 끝 진수성찬
- 다 차려 놓은 밥상 숫가락 들고 나서 구미시 불쾌감 역력
- 시장및 경제지원국,과장 직원등 동분서주하며 투자통상 유치 결실
- 담당부서 공무원들 서로 공치사 꼴 볼견 비판

 

구미 공단 SK실트론의  반도체 웨이퍼 분야 1조 1천억원 규모 투자 유치 쾌거를 놓고 구미시가 지역 국회의원들께 불쾌감을 나타냈다.

구미시는 그간 엘지 전자 태양광 사업 폐쇄와 삼성물산 패션 부분 폐쇄 등 악영향으로 구미시는 주눅이 들었지만, 이번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활기를 되찾았다.

그러나 SK 실트론의 대규모 투자를 놓고  구미시보다 앞서 지역국회원 들이 서로 공 치사를 하자 천신만고 끝에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 들고 나선다며 불만도 나타냈다.

이처럼 구미시와 지역국회의원들이 언론을 통해 공치사에 앞장선 것은 1조1천억이란 대규모 투자금액과 1천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구미공단이 소재·부품·장비(소재, 부품, 장비) 강 소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와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구 자근 의원(구미갑)은 “SK실트론, 구미에 1조 495억 신규 투자를 환영한다며, 국회 산업위와 당 반도체 특위에서 전방위적 지원사격으로 신규 투자 촉진했다고 자신의 공을 밝혔다.

또한  “SK실트론은 그간의 논의를 거쳐 1조 495억원의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는데, 이와 함께 현재 3천 300명 규모의 사업장 임직원 규모를 약 4천300명 규모로 1천명 정도 증원 계획을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자근 의원은 “수차례 논의 끝에 SK실트론이 통 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회 산업위와 당 반도체 특위 위원으로 끈질기게 노력해온 결실을 보게 되어 구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식의원(구미을 선거구)도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 구미 유치가 실패한 이후, SK SUPEX 추구 협의회와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구미시에 대한 투자 약속을 받아내 그 결과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로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미시는 “SK 실트론이 대규모 투자 정보를 인지해 지난 9개월 간 그룹 고위 관계자와 장용호 사장을 만나 구미투자를 끈질기게 주장하며 투자시 구미시도 최대한 행정 지원을 약속해 타 지역으로 갈뻔한 투자를 천신만고 끝에 이뤄 냈다”며, “구미시가 공치사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원들 공인 것 같이 언론에 보도돼 불쾌하다”고 말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 투자 결정한 SK 실트론은 구자근 의원이 국회 산자위 소속 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투자 유치시 혹 태클을 걸까봐 미리 의원실 을 찾아 사전 설명한 것으로 의원님이 투자유치 주도를 한게 아닌 장세용 구미시장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 ”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와 지역 국회의원간 공치사 논쟁은 LG화학 투자 협약식,  5단지 분양가 인하, 구미시의 원평동 도시재생사업 사업비 420억원등 서로 자신의 공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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