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 선포식 개최

경북도가 지방자치단체 최초 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성광 민관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메타버스 대표 기업, 스타트업, ICT 관련 기업, 메타버스 관련 국책연구기관, 수도권 및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메타경북 정책자문단은 산업, 문화, 관광, 교육, ICT 분야의 교수, 연구원, CEO 등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정책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발굴, 산업·기술 동향 공유, 연구 지원 등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도내·외 50여개 기업도 참여했다.

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메타버스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정책자문위원 실물을 반영한 가상 캐릭터 소개 △2026년 메타버스 수도 인구 1000만 명 달성을 위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 구상 발표 △가상 공간에서 전 세계 주요 수도와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도약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것이다.

경북의 본 캐릭터(본캐)는 새 바람 행복 경북, 부 캐릭터(부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메타경북)이라는 재미있는 메타버스 경북의 정의도 내려졌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로 메타버스 및 ICT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업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경북도가 뒷받침하는 체계이다.

향후 얼라이언스는 참여 기업과 기관 확대 및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경북도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자금 지원, 펀드조성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 등 40여 개 대학도 메타경북 정책자문단과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30대인 최성광 민관 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AR/VR 콘텐츠 및 원천기술 개발을 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 브이알크루의 대표로 2019년 과기부 주최 모바일기술대상에서 개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지역 기반 메타버스와 그 효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말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를 경북도가 먼저 구현해 선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빨리 준비해 메타버스 지방 정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오늘 출범한 정책자문단과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으로 청년들이 몰려드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 아래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 과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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