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돈줄 조이기 정책 빚잔치 끝날까
초저금리시대 종말 가계 3조 이자 폭탄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73%, 이자 부담 ‘눈덩이’ 불보듯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에서 15개월만에 0.75%로 올려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 날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4% 대로 유지하면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는 73% 수준이다.

한은은 서울등 집값잡기로 돈줄 조이기에 나서 부동산 투자 빚잔치가 끝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한은의 돈줄조이기 금리인상은 결국  시중에 돈을 덜 풀겠다는 의지로 집값이 오르고, 가계부채 가 증가하는 걸 잡을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있다.

◇ 빛더미 대한민국 부동산 담보 대출 948조 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은 948조 원으로 지난 1년 간75조 원(8.5%) 증가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전국 주택가격은 9% 올랐고, 수도권 아파트는 무려 15% 가까이 급등했다. 부동산과 함께  주식 시장도 비슷해  개인투자자 채무액만 25조 원이다.

한은의 금리인상 정책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차입 비용이 높아지고 위험선호 성향을 좀 낮춰 가계부채 증가세나 주택가격 오름세를 둔화시키는 효과 도 기대 한다.

반면 한은의  금리 인상시 서민들의 가계대출은 점점 어려워 진다 고 우려했다.

현재도 금융당국이 대출 규모를 조이면서, 돈 빌리기 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 금리인상까지 겹칠시 대출부담은  더우 커진다는 뜻이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매수세는 위축되겠지만, 당장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이는 현재 올린 금리도 여전히 낮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 향후 대책과 문제점은

한국은행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나자, 단 1년 사이 5차례나 금리를 올린 적이 있어 코로나 위기 종료시 또 한번 금리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전망된다.

이는 미국 역시 아직은 무제한으로 돈을 풀고 있지만, 11월에는 돈줄을 조일 거란 전망이 우세해 우리나라도 미국 금리 인상시 영향을 받기때문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선 가운데 기준금리도 오르면서 이자부담 또한 커질 전망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05조 원이다. 변동금리 대출은 이 가운데 72.7%를 차지하는데,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금리 인상으로 개인등 이자 규모는 3조988억 원 늘어난다.


이와함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기존 1.8%에서 2.1%로 0.3%포인트 올려 잡았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속 2%를 웃도는 만큼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율(2.4%)은 2018년 12월(2.4%) 후 2년 8개월 내 가장 높았다.

한편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8포인트(0.58%) 내린 3128.53에 장을 마쳤다.

경북 탑뉴스는 연합 뉴스와 기사 제휴 매체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 탑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