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 본격 돌입

의성군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에서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를 위한 현장실사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에서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를 위한 현장실사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24일~25일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를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후보지 심사내용은 지질명소의 가치평가, 보전·활용 능력,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발전 잠재력 등 국가지질공원 운영 가능성이다.

이번 실사단은 심사위원(환경부 지질공원 전문위원단) 3명, 국가지질공원사무국 2명으로 1박2일간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점곡퇴적층, 안계분지, 쌍호리퇴적층, 빙계계곡 등 지질명소 6곳, 사촌마을, 사촌리 가로숲, 의성조문국박물관 등 비지질명소 3곳, 한국애플리즈, 청춘구행복동, 봉양한우마실작목회, 의성늘보, 마카마늘이야기, 의성흑마늘삼계탕오리 등 지오파트너 6곳, 지질공원센터로 활용할 계획인 산운생태공원 등을 둘러봤다.

의성군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의성군 전역(1174.68km2)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3월 금성산,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12곳으로 지질명소를 확대한 후보지 보완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해 4월부터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심사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하반기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보지가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지질공원은 경상도 지질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중생대 백악기 공룡화석산지, 화산지형 등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다양한 지역자원을 보유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며 "이번에 후보지 결정이 되면 발 빠르게 인증조건을 이행해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학술가치가 입증된 지질명소 추가 발굴 등 보완요청을 받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선정이 한차례 보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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