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에서 단 3개 밖에없는 미래예측 공인 전문가 자격증 취득

서형석 소장

전직 대기업 간부 출신 서형식(59) 씨는 인생 이모작으로 새로운 직업으로 ‘미래의 길’을 찾고 있다.
그는 “미래를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설레지만 급변하는 미래에 놀랄 때가 많다며. 변화 속도에 뒤처지는 낙오자가 없게 미래 트렌드와 직업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명함에는 ‘유엔미래포럼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기후변화·미래예측연구소장’이란 29자나된  장문의 직업이 적혀 있다.
특히,그는 6년간 열 공 끝에 2014년 ‘밀레니엄 프로젝트’(The Millennium Project)로부터 ‘미래예측 전문가’라는 국제공인 자격증을 받았다.
미래학자가 주로 활용하는 미래예측방법론 40여 개 중 20여 개는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미국에 본부를 둔 미래연구 싱크탱크다.
유엔 및 산하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지구촌 갈등과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전 세계 64개 지부가 있고, 미래 전문가 3천500여 명과 학자, 최고경영자(CEO) 등이 연구에 동참한다.
서 소장이 2015년 정회원으로 가입한 유엔미래포럼은 밀레니엄 프로젝트 한국지부다.
미래예측방법론으로 통일한국의 미래를 연구·발표해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으로 한국에서 이 자격증을 받은 사람은 단 3명뿐으로 전문가로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가 이런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LG상사 신사업개발팀 부장으로 근무하다가 2013년 말 55세로 정년퇴직하고 나서 2014년부터다.
서씨는 구미 LG그룹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탄소배출저감 관련 업무 보면서 기후변화 예측 등 미래학 분야에 대해 관심을 뒀기 때문이다.
그는 미래학자로 길을 걷게 된 동기와 미래예측분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LG그룹 근무 당시부터 탄소배출 저감 연구를 통해 미래예측과 직접적인 관련이 되는 일을 비롯해 외국의 저명한 미래학자들이 국내에서 강연할 때 모두 경청함으로써 미래학에 매력을 느끼게 돼 우리나라는 미래학이 아직 불모지이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1960년대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미국의 미래학자들로부터 경제정책 및 전략을 자문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 소장은 지구촌 주요 과제로 기후변화, 수자원 확보, 인구 증가 및 자원 균형, 민주주의 확산, 정보통신기술 융합, 빈부 격차 완화, 에너지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사회(문화역사·교육·복지), 기술(과학·공학·연구개발·정보통신), 환경(기후변화·환경오염), 인구(인구분포·고용·고령화), 정치(정치체제·외교·국방), 경제(산업구조·제조·무역), 자원(지하자원·에너지·전기)을 미래예측 7가지 요소로 소개했다.
서 소장은 이곳에서 기후변화와 미래예측을 연구하고 전국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지에서 강의한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전략, 미래사회 메가 트렌드,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기후변화와 미래사회의 변화 등이 주요 강의 제목이다.
서형석 소장은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다. 80세까지 마라톤을 계속하는 장수마라토너가 꿈이다.”라며 “매사에 온 정성을 쏟고 인생을 후회 없이 살겠다.”라며 인생이모작 성공을 위한 화이팅을 외쳤다.
한편 2009년 8월 제롬 글렌 UN미래포럼 회장과 세계석학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된‘ 세계기후변화종합 상황실’은  앞으로 세계에너지기술 종합정보센터로서 그 역할을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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