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결재대 직원들과 수평적 문화 도입으로 업무효율성 높여 타 자치단체 권장할만해

이창재 부시장옆에 입식결재대
이창재 부시장옆에 입식결재대

김천시 이창재 부시장실 책상 옆에는 수평식 탁자가 한 개 놓여있다.
일자형 으로 생긴 이 탁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실 처럼 원탁이 아닌 일자식 탁자로 일명 ‘입식결재대대’ 다.

이곳 전직 부시장들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결재를 했지만 이 부시장은 입식결재대를 마련했다.

도입취지는 새 정부 출범 후 탈권위·소통의 시대를 맞아 직원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소통하며 업무효율성 증진 차원에서 시행했다. 

평소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결재를 받았으나 입식결재대를 도입하면서 많은 점들이 달라졌다.

과거직원 결재시는 부시장은 앉아서, 직원은 서서 결재를 받았지만 현재는 직원이 오면 부시장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입식결재대로 향해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를나누며 결재한다.

또한, 같은 눈높이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더 많은 의견을 교환해  결재 받으로온 직원들도 만족하고 있다.

이창재 부시장은 “비록 작은 일이지만 수평적 행정문화 조성으로 소통의 폭은 물론  업무 만족도가 좌식보다 훨씬 높아 직원들과 업무관계도 훨씬 돈독해 진다”고 말했다

한편 입식 결재대는 구미 부시장실에도 있었지만 이곳 결재대는 전임 부시장이 허리디스크로 장시간 앉아 결재받다 보니 허리무리 예방 차원에서 입식 결재대를 도입해 김천시 입식 결재대와 는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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